병원 방문 시 본인확인 의무화, 마스크 착용 자율화, 응급의료정보포털 활용 등 새로운 제도와 서비스를 미리 숙지하면 편리하고 안전한 의료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병원 가기 전 이들 3가지 주요 사항을 반드시 체크하세요.
병원 방문 시 반드시 체크할 3가지 꿀팁!
건강관리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제도와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면 오히려 번거롭고 불편할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병원 이용 시 반드시 체크할 3가지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병원 가실 땐 신분증 지참 필수!
요양기관 본인확인제 시행으로 이제 병의원 방문 시에는 본인 신분증을 의무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건강보험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도입된 이 제도로, 5월 20일부터 전국 의료기관에서 본격 시행됩니다.
접수 창구에서 신분증 제시가 필요한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등록증 등 관련 법령에서 인정하는 신분증이라면 모두 인정됩니다.
만일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휴대폰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설치한 후 본인 인증을 거치면 접수 창구에서 간편하게 신분을 확인할 수 있죠.
단, 19세 미만 아동과 응급환자는 별도의 신분 확인 절차 없이 주민등록번호만으로 접수가 가능합니다.
환자의 신원을 정확히 확인해 부정수급을 방지하고자 마련된 조치인 만큼, 이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향후 더 편리한 본인확인 방법도 계속 마련될 예정이니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병원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5월 1일부터 '관심' 단계로 조정되면서, 이제는 병원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닙니다. 정부는 의료기관 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자율화했습니다.
마스크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면역이 저하된 환자나 기저질환자에게만 권고될 뿐이며, 그 외에는 개인의 자율적 판단에 맡기게 되었습니다. 의료기관 방문객 및 내원객 모두 원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같은 조치는 마스크 착용에 따른 답답함과 불편을 해소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다만 본인이 편안한 만큼 주위를 배려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대신 기침 예절과 손 씻기 등 기본적 위생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병원 측에서는 고위험군 환자와 의료진, 마스크 착용 환자들을 위한 대기 공간을 분리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방역과 방역 완화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가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하겠습니다.
응급실 방문 전에는 E-Gen으로 실시간 상황 체크하기
응급상황 발생 시 가장 가까운 응급실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문을 여는 시간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응급의료포털(E-Gen)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www.e-gen.or.kr'나 'E-Gen 앱'에 접속하면 현재 문을 여는 상급종합병원의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원별 야간·휴일 운영 여부와 비상진료 문의전화를 제공하고 있죠.
예를 들어 머리를 다쳐 중증 외상을 입었다면, 가장 가까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Gen에서 현재 문 여는 상태인 센터를 확인한 후, 119나 병원에 사전 문의해 진료 가능 여부를 재차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반면 단순 복통, 발열, 경증 외상 등 경증 환자라면 소방서 구급대를 부르지 않고 인근 병의원이나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급종합병원 과밀을 해소하고,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의료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바뀐 제도와 서비스를 꼭 숙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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