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탈출 비법, 상쾌한 하이볼(HighBall) 한 잔으로 여름나기 - 하이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위스키

상쾌한 청량감과 가벼운 취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하이볼! 한낮의 무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고 기운이 빠졌을 때 제격이죠. 톡 쏘는 탄산수의 시원함과 증류주의 달콤쌉쌀한 맛이 어우러져 밋밋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하이볼의 매력입니다. 이런 하이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위스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볼은 칵테일의 한 종류로, 주로 높은 도수의 술에 얼음과 탄산수 혹은 다른 음료를 부어 만드는 방식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하이볼은 길쭉한 잔에 얼음을 채우고 위스키를 일정량 넣은 다음 그 위에 탄산수를 부은 것이며, 넓은 의미로서의 하이볼은 증류주에 탄산음료가 들어가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하이볼에 레몬 혹은 라임 등을 필하여 상큼한 맛을 더하는 것도 가능하며, 증류주로는 위스키가 제일 흔히 사용됩니다.

 

하이볼의 역사를 살펴보면, 19세기 영국 상류층에서 먼저 유행하던 방식이었습니다. 이때는 스카치 앤 소다 혹은 위스키 앤 소다로 불리었고, 이 방식이 미국으로 넘어가 기차 식당칸에서 톨 글래스에 담겨 제공되면서 미국에서 큰 유행이 되었습니다. 이후 바텐더들은 이런 방식의 칵테일을 하이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이볼의 제조법은 간단합니다. 하이볼 잔에 얼음을 채우고, 그 위에 위스키를 비롯한 증류주를 붓습니다. 표준적인 양은 30 ~ 45 ㎖ (1~1.5 oz)입니다. 그 다음에 탄산수를 부어주고 한두 번만 살짝 저어줍니다. 탄산수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며, 청량한 느낌을 살리려면 탄산수의 비율을 높이고, 반대로 술맛을 살리려면 탄산수의 비율을 낮추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또는 위스키 종류에 따라 저민 레몬 한 조각이나 민트잎 등을 넣어줄 수 있습니다.

 

 

하이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위스키

하이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위스키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은 위스키들이 좋다고 합니다:

 

1. 선토리 토키 (Suntory Toki): 일본 위스키의 대표주자로, 선토리의 세 개의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가볍고 플로럴한 맛에 약간의 스파이스와 바닐라 노트가 더해져 있어 하이볼에 잘 어울립니다.

선토리 토키

 

 

2. 폴 존 니르바나 (Paul John Nirvana): 인도산 싱글 몰트 위스키로, 가격 대비 훌륭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폴 존 니르바나

 

 

 

 

 

3. 선토리 히비키 하모니 (Suntory Hibiki Harmony): 일본 위스키 중에서도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며, 하이볼에 잘 어울리는 섬세한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토리 히비키 하모니

 

 

 

4. 메이커스 마크 (Maker's Mark): 부드러운 맛과 향이 특징인 버번 위스키로, 하이볼에 잘 어울립니다.

메이커스 마크

 

 

5. 와일드 터키 101 라이 (Wild Turkey 101 Rye): 스파이시한 맛이 독특한 라이 위스키로, 하이볼에 잘 어울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와일드 터키 101 라이

 

 

 

이 외에도 스카치, 아일랜드 위스키, 그리고 다른 종류의 아메리칸 위스키들도 하이볼에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어떤 위스키를 선택하든지 간에 중요한 것은 개인의 취향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를 시도해보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맛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천천히 즐기면서 여러 종류의 위스키를 시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