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AI디지털교과서 본격 도입을 위한 963억 원 규모 학교 디지털 인프라 혁신 계획

교육부가 내년 전면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해 963억 원 규모로 전국 초중고교의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관리인력 등 디지털 인프라 전반의 혁신적 개선에 나선다.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미래지향적 교실 여건 조성에 주력한다.

 

 

교실혁명 앞당기는 963억 원 디지털 인프라 혁신 프로젝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계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입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이 AI교과서를 전면 도입하는데, 원활한 활용을 위해서는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전반적인 혁신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마련하고, 물적·인적 인프라 개선에 나섰습니다. 총 9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 디지털 환경을 미래 교육에 맞게 혁신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4대 분야 정책과제로 디지털 인프라 재정비 

사용자 중심 디지털 기기 보급·개선

우선 AI디지털교과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디지털 기기 실험실을 구축하고 사전 점검을 실시합니다. 단순 보급 차원을 넘어 기기 전주기 통합 관리 체계도 갖추게 됩니다.

 

기존 디지털 기기 현황을 전수조사해 작동 여부와 활용도를 면밀히 점검합니다. 체계적인 기기 교체, 유지보수, 폐기 계획도 수립하게 되죠. 유해 콘텐츠 차단과 과의존 예방 대책도 마련해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합니다.

 

 

디지털 교육 최적화 네트워크 구축

전국 6천여 개 초중고교에 600억 원을 투입해 네트워크를 전면 개선합니다. 무선랜 환경을 보강하고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관제시스템 기능도 강화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문제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이를 통해 AI디지털교과서 구동 시 예상되는 대용량 트래픽에도 원활한 접속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수업 중 네트워크 장애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전문 인력으로 디지털 수업 완벽 지원

교원의 AI디지털교과서 활용을 돕고 디지털 기기를 관리할 디지털튜터 1,200명도 배치됩니다. 학교에 상주하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해 줄 전문 인력입니다.

 

이와 함께 시도교육청 소속 기술지원기관도 신설됩니다. 여기서는 학교 디지털 인프라 전주기에 걸친 기술 관리와 문제 해결을 전담하게 됩니다. 디지털튜터와 기술지원기관의 협업을 통해 교원은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됩니다.

 

체계적인 디지털 정책 관리체계 수립

마지막으로 시도교육청 내 디지털 인프라 전담 부서를 만들어 정책 수립과 관리를 전담하도록 합니다. 여기서는 학교와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 밀착형 정책을 기획할 수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협력해 통합적인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새로운 기술과 정책을 신속히 반영할 수 있습니다. 현실성 있고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4대 분야 혁신 정책으로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질적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전담인력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개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출처 - 교육부

 

교실에 디지털 바람 불어넣을 획기적 계기 마련 

정부는 이번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 육성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복안입니다. 디지털 혁신역량을 기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핵심은 인공지능 시스템과 사람이 원활하게 소통하며 혁신적 교육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수십 년 전 교실 환경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차세대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서는 우선 안정적인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디지털 기기와 네트워크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으면 AI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번 계획에서는 전국 초중고교의 디지털 기기와 네트워크를 전면 점검하고 개선합니다. 실제 교실 환경을 모방한 디바이스 테스트랩을 구축해 기기 작동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방침입니다.

 

 

네트워크 역시 600억 원을 투입해 전국 6천여 개교의 유무선 인터넷 환경을 혁신합니다. 통합관제시스템도 도입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장애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도 버팁기지 않는 고성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 부문의 혁신도 병행됩니다. 디지털 기기 전주기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마련하고, 디지털 기기와 데이터의 보안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매체 과의존과 유해 정보 차단 등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이처럼 디지털 인프라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한편, 전문 인력 확충에도 적극 나섭니다. 디지털튜터 1,200명을 배치해 교원의 AI 수업을 돕고 기기를 관리하도록 합니다. 시도교육청에는 기술지원기관을 설치해 전문가 인력이 학교 인프라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