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뺑소니 사건 실태 파헤치기] 가수 김호중 소속사의 졸속 은폐 시도와 경찰 수사 확대

가수 김호중의 뺑소니 교통사고 사건에서 드러난 소속사의 은폐 시도와 경찰 수사 실태를 낱낱이 파헤칩니다.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 직원들의 개입 정황과 증거 인멸 의혹,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녹취 파일과 압수수색 영장 발부 등 생생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가수 김호중 뺑소니 사고 발생과 공황 상태

2023년 5월 9일 밤, 가수 김호중(33)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차량을 그대로 두고 도주한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다행히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등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사고당일 저녁 김호중은 소속사 대표이자 친척인 이광득 씨가 일행들과 함께 술자리 중이던 유흥주점에 들렸습니다. 이때 김호중은 고양시 공연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음주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얼마 후 김호중이 먼저 귀가했고, 개인적인 일로 자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때 김호중은 공황 상태에 빠져 잘못된 판단으로 사고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차량을 이동시켰다고 합니다.

 

 

소속사 대표의 개입과 매니저 대리 출석 지시

사고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 소속사 대표 이광득(김호중의 친척)은 큰 두려움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김호중이 유명 가수라는 점에서 이번 사고가 알려지면 너무 많은 논란이 일어날 것을 우려했습니다.

 

이에 이광득 대표는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하였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 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부탁했습니다.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김호중의 신원을 숨기고 매니저로 하여금 사고 운전자인 것처럼 가장하게 하고, 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 은폐를 위한 소속사 직원들의 대거 투입 

사고 발생 후 김호중이 정차했던 인근 골목에는 매니저 외에도 소속사 직원 여러 명이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김호중의 연락을 받고 사고 현장 인근에 모여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들 소속사 직원들이 범인 도피를 돕거나 증거 인멸 등 공범으로 가담했을 가능성을 수사 중입니다. 당시 이들의 행적과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면밀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의혹과 KBS 취재 녹취파일

하지만 KBS 취재 결과에 따르면, 소속사 대표의 발표와 달리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으니 경찰서에 대신 출석해 달라"고 요청한 녹취 파일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녹취 파일은 김호중가 음주 운전 사실을 직접 시인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물증이 될 수 있습니다. 경찰도 이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호중 녹취파일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발부와 강력 수사

경찰은 사고 경위 규명과 은폐 정황 파악을 위해 강력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우선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블랙박스에는 사고 당시 상황과 음주 운전 여부 등 핵심 정황들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를 확보하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재구성할 예정입니다.

 

 

수사 확대와 소속사 관계자 기소 가능성

경찰은 소속사 대표 이광득과 매니저, 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이광득 대표가 직접 매니저에게 증거 인멸과 옷 바꿔 입히기를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가장 무겁게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소속사 직원들 개개인의 범죄 가담 정도에 따라 공범 혐의를 엄중하게 다스릴 방침입니다. 이들이 범인 도피와 증거 인멸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가수 김호중의 음주 운전 여부와 처벌 수위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김호중 본인의 음주 운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만약 음주 운전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형사 처벌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 운전 사실 입증을 위해 음주 측정 기록, 혈액 및 호흡 샘플, 블랙박스 영상 등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공연 무대 강행 논란과 가수 활동 제재

이번 사건으로 김호중의 공연과 방송 활동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소속사는 당초 예정된 공연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많은 반발을 샀습니다.

 

일각에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게 무대 기회를 주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회적 반향과 선진 연예문화 정착 필요성 

이처럼 김호중 사건은 단순 교통사고 차원을 넘어 연예인 비리 은폐와 특혜 시비로 번졌습니다. 유명세를 이용한 불공정 처리와 사회적 지탄을 피하려는 모습이 도마에 오른 셈입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엄중한 처벌을 통해 연예계 권력형 비리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진실과 정의를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공정한 법 적용이 이뤄져야 합니다.

 

더불어 건전한 연예문화 정착을 위한 근본적인 노력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과거 구시대적 행태를 반성하고 선진 의식 함양에 연예계가 동참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연예인 스스로의 투명하고 윤리적인 행보 또한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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