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교통사고 논란, 진실 공방 가운데 경찰 철저 수사 예고

가수 김호중이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경찰은 김호중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하고, 음주운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과 논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호중 교통사고 CCTV 화면 - 캡쳐

 

진실은 무엇인가? 김호중 교통사고 의혹 실타래 풀기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신사동에서 가수 김호중이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더욱 문제가 된 것은 김호중이 현장을 그대로 떠났다는 점입니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사고 당시 상황을 철저히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서도 정확히 가려낼 방침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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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까지

사고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김호중 측의 행위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논란은 김호중 소속사 매니저가 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이 운전자'라고 허위 자수한 사실입니다. 당시 매니저는 김호중의 사고 당시 옷차림까지 그대로 입고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인 점을 들어 실제 운전자가 누구인지 추궁 끝에 김호중이 실제 운전자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초기에 김호중 역시 운전 사실을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의혹을 키우는 대목은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빠져있었다는 점입니다. 의도적으로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음주운전 가능성 여전"...경찰, 철저 조사 예고 

이처럼 김호중 측의 행위로 인해 진실이 가려지면서 수사가 꼬여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일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치는 0.0%로 나왔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측정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경찰은 음주운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호중 측의 행위로 인해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가려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연 강행" vs "사과 한마디 없어"... 비난 여론 확산 

한편 김호중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6월 예정된 트바로티 투어와 월드유니언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공연 일정은 그대로 변동 없이 강행한다고 밝히면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사과조차 없이 공연만 강행한다"며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여부, 운전자 바꿔치기와 증거 인멸 시도 등 중대한 의혹들이 제기된 상황에서도 아무런 반성 없이 활동을 이어간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김호중에게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주목됩니다.

 

 

이처럼 여전히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김호중 교통사고 사건에 대해 보다 철저한 수사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아직 진실이 가려지지 않은 만큼 향후 수사 전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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