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가수 나훈아가 데뷔 58년 만에 '마지막 콘서트'를 계획하고, 가요계에서 은퇴를 시사하였습니다.
나훈아는 2월 27일, 소속사를 통해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이를 밝혔습니다. "마이크를 내려놓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몰랐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간단하면서도 깊은 진리의 말을 따르려 한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나훈아는 "세월의 숫자만큼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전하지는 못하지만,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에 제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긴 세월 동안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부여했고, 이유가 있고 없고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주셨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나훈아의 편지에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어, 이번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가 될 것임을 암시하였습니다.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는 인천(4월27일), 청주(5월11일), 울산(5월18일), 창원(6월1일), 천안(6월15일), 원주(6월22일), 전주(7월6일) 등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1968년 '내 사랑'으로 데뷔한 나훈아는 '사랑', '울긴 왜 울어', '잡초', '무시로', '고향역' 등의 수많은 히트 곡을 통해 50여 년 동안 '가황'으로 불렸습니다. 2020년에는 '테스형'을 발표해 젊은 세대에게도 사랑을 받았습니다.
<나훈아 편지 전문>
고마웠습니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습니다.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합니다.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습니다.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 주셨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주셨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소리로 외쳐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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