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하게 명품 구매하는 꿀팁, 공항 압수품 경매!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을 세관 신고 없이 국내에 반입하다 적발되면 압수됩니다. 이렇게 압수된 제품들이 일반인 대상 공개 경매로 진행되는데요. 알뜰하게 명품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항 압수품 경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을 국내에 가져올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면세 한도액을 초과한 물품은 세관 신고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신고 없이 국내에 반입하다 적발되면 해당 제품이 압수되게 되는데요. 이런 압수품들이 일반에 경매로 나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뜻밖의 알뜰 구매 기회, 공항 압수품 경매란?

해외여행 후 귀국할 때 내 물품이 적발되어 압수되는 일은 상당히 곤혹스러운 일입니다. 이렇게 압수된 물품들이 일정 기간이 지나 국가 소유가 되면 이를 일반인들에게 경매를 통해 판매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공항 압수품 경매'입니다.

 

공항 압수품 경매에는 해외에서 구입한 제품 중 면세 한도를 초과했거나 불법적으로 반입하려다 적발된 물품들이 나옵니다. 대부분 명품 브랜드 가방, 시계, 잡화, 술 등 고가 제품인데요. 이런 제품들을 정상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알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들이 나오나?

공항 압수품 경매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등장합니다. 명품 브랜드의 한정판 가방부터 시작해 시계, 주얼리, 와인, 전자제품, 화장품까지 폭넓은 제품들을 만날 수 있죠. 상태 또한 새것부터 중고까지 가리지 않습니다.

 

이렇듯 압수품 경매를 통해 정가의 50~60% 수준에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신품은 물론 비닐도 뜯지 않은 미개봉 제품도 많다고 하니 알뜰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압수품 경매 참여 방법과 주의사항은?

그렇다면 이런 알짜배기 기회,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요? 공항 압수품 경매는 관세청에서 운영하는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포털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공매 물품을 검색하고 입찰하면 됩니다.

 

▼ ▼ ▼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바로가기▼ ▼ ▼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서비스

▶업무지원 → 체화공매안내 → 공매물품조회 클릭

전자통관시스템 압수물품 경매 안내 페이지

 

공항 압수품 경매 입찰절차

 

참고로 낙찰받으려면 예정가의 10%를 보증금으로 선납해야 합니다. 경쟁 입찰 방식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사람이 낙찰받게 됩니다. 예정가는 해당 제품의 실제 가치를 반영해 산정되므로 과도하게 낮은 호가는 통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개인이 낙찰받은 제품을 재판매하는 것은 금지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전자제품 등의 경우 인증이 필요할 수 있으니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 압수품의 특성상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이 부분도 유의해야 합니다.

 

 

알뜰 구매와 모험 사이, 현명한 선택 필요

앞서 살펴본 참여 방법과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신다면 알뜰한 명품 구매의 꿀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구매 전 제품 상태 확인이 어렵다는 점, 개인 낙찰 시 재판매 금지 등의 제약이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가령 전자제품의 경우 인증 여부 확인이 필수입니다. 인증 받지 않은 제품을 구입하면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화장품이나 식품 등 유통기한이 있는 제품도 주의가 필요하죠.

 

아울러 공항 경매 압수품은 상태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닐 포장이 안 뜯긴 신품이라 해도 운송 과정에서 손상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실제 제품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꼭 기억해야 할 실전 경매 팁

경매 참여 전 반드시 지켜야 할 팁이 있습니다. 우선 경매 전 제품의 정상 시중가격을 꼭 확인하세요. 그래야 과도한 호가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절대 감정가나 최저 입찰가만 보고 호가하면 안 됩니다.

 

둘째, 경매 당일 가급적 일찍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하니까요. 모르고 사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예산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매 열기에 휩싸여 호가를 너무 올리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본인 예산의 80% 선에서 멈추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회인가 모험인가, 현명한 소비가 답

공항 압수품 경매는 알뜰하게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자, 일정 부분 모험이 따르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러 제약과 리스크도 존재하니까요.

 

이런 점에서 공항 경매에 참여하려면 제반 사항을 꼭 숙지하고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합니다. 감정가를 철저히 확인하고, 제품 상태를 직접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예산을 넘어서는 지나친 호가는 주의해야겠습니다.

 

 

알뜰 구매와 모험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다면 공항 압수품 경매는 알짜 꿀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과도한 기대는 금물, 철저한 사전 조사와 현명한 소비자 마인드가 필수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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