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늘봄학교'의 주요 내용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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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에서 시행되는 '늘봄학교' 정책의 세부 내용과 그에 따른 초등학교 1학년 돌봄 문제 해결 방안을 소개합니다. 전담 인력 배치, 교육 프로그램 확대, 장애학생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준비 상황을 분석합니다.

 

 

[목차]
1. 늘봄학교 정책 개요
2. 늘봄학교의 전국적 도입과 준비 상황
3. 전담 인력 및 시설 개선
4.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와 질적 향상
5. 범부처 차원의 지원
6.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7. 내년 늘봄학교 운영체계 강화 방안

 

 

 

1. 늘봄학교 정책 개요

늘봄학교는 정규 수업 외에도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여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종합 교육 운영 체제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여, 돌봄 대기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1학기에는 전국 2,963개 학교에서 시범 도입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2학기부터는 전국 6,185개 초등학교와 178개 특수학교로 확대 시행될 예정입니다.

 

 

2. 늘봄학교의 전국적 도입과 준비 상황

2024년 2학기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될 늘봄학교는, 지난 7월부터 전담 인력 9,104명을 추가 배치하는 등 준비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각 학교에서는 늘봄학교 운영에 필요한 공간 확보와 프로그램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34만 8천 명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80%인 28만 명이 늘봄학교에 참여할 의사를 밝혀, 정책 도입 초기부터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과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3. 전담 인력 및 시설 개선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전담 인력과 시설의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2학기부터는 각 학교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정규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6,485개의 교실 환경을 개선하고, 4,453개의 교사 연구실을 구축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4.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와 질적 향상

늘봄학교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맞춤형 프로그램 3만 9,118개와 전문 강사 3만 5,433명이 준비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의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역사나 문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지역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5. 범부처 차원의 지원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27개의 부처와 청이 참여하는 범부처 지원본부가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562종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6,414개의 교육활동 공간을 전국적으로 지원합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는 보조 인력을 지원하여 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돕고 있습니다.

각 부처와 교육청은 늘봄학교와 관련된 규제 발굴 및 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6.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늘봄학교는 장애학생들에게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예체능 활동, 감각 놀이, 요리, VR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유형과 발달 특성을 고려한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장애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 역시 이와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비장애학생과의 통합늘봄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모두가 동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7. 내년 늘봄학교 운영체계 강화 방안

내년부터는 늘봄학교의 운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하여 늘봄지원실장으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교육적 목적에 맞게 늘봄학교를 운영하면서도 기존 교육공무원 인사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교원 신규채용 규모를 조정하여 늘봄지원실장의 선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사 결원을 보충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늘봄학교의 전국적 도입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와 교육청, 범부처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돌봄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돌봄 대기 해소를 목표로 하는 이번 정책은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늘봄학교는 단순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 밖에서의 교육 기회도 확대되어, 학생들은 더 넓은 세상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내년에는 늘봄지원실장의 배치와 같은 운영 체계 강화를 통해 늘봄학교가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준비와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늘봄학교는 단기적인 정책이 아니라,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교육 제도로 발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