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커뮤니티] 투명성 논란에 휩싸인 '맘이베베'...회원들의 실망과 이탈 사태, 이사주소 핫딜언니 육아마미

임신·출산·육아 정보 공유의 대명사 '맘이베베' 카페에서 운영진의 불투명한 운영과 일방적 태도로 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회원 활동 제한, 배신감 등으로 단체 탈퇴 사태까지 번지면서 신뢰성이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맘이베베 운영 논란의 전말과 파장, 향후 과제 등을 꼼꼼히 짚어보겠습니다.

 

 

임신/육아 카페 '맘이베베'에서 일어난 일

 

임신과 육아 정보 공유를 위한 대표 커뮤니티인 '맘이베베' 카페에서 운영진의 불투명하고 불합리한 운영으로 인해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회원들의 반발로 인해 단체 탈퇴 사태까지 일어났는데요. 이번 일로 그동안 쌓아왔던 신뢰도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입니다.

 

핫딜 글에 대한 '영구제재'가 발단

이번 사태의 발단은 핫딜 정보를 공유하던 회원 '와이@'씨에 대한 과도한 제재조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운영진은 '와이@'씨의 핫딜 게시 시간이 특정 업체의 배포 시간과 일치했다며 광고글로 규정, 영구 핫딜방 글쓰기를 금지시켰습니다.

 

'와이@'씨 측은 이에 대해 "억울하다. 소명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지만, 운영진은 일방적으로 광고라고 단정 지으며 소명 기회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와이@'씨는 마지막 글을 남기고 카페를 탈퇴, '핫딜언니 육아마미'라는 새로운 육아 커뮤니티를 개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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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캡쳐

 

불투명 운영에 반발한 회원들의 '카페 이탈'

'와이@'씨의 일방적 제재를 지켜본 일부 회원들은 이에 반발해 맘이베베 카페를 탈퇴하고 새로 개설된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그동안 정상적인 활동을 해왔던 회원들도 이번 사태에 분노해 새 카페로 옮겨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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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은 "그동안 비영리라고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영리를 추구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배신감을 호소했습니다. 투명하지 못한 운영과 회원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운영진의 일방통행식 태도에 반발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맘이베베 측 "바이럴 마케팅글 신고로 제재" 

이에 맘이베베 운영진은 글 게시 금지 사유는 바이럴 마케팅 업체의 지시로 작성된 광고성 글이 일부 회원들에 의해 신고되었기 때문입니다. 신고된 글들의 날짜, 상품 링크, 시간차, 요청 상품, 소구 포인트 등이 모두 일치하여 광고로 판단되었다고 합니다.

 

광고 여부에 대해 소명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일반 커뮤니티에는 법적 권한이 없어 바이럴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거나 카톡을 열람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카페 입장에서는 정상적인 딜글을 작성하는 회원들이 많을수록 카페 운영에 도움이 되므로, 회원들을 의심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이 카페는 업체나 타 카페 운영진의 가입이 불가능하며, 신고된 내용을 바탕으로 24시간 이내에 처리하려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특정 업체의 딜글 금지 사실은 브랜드 이미지 하락과 향후 광고 계약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공개하지 않지만, 문의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광고로 의심되지만 특별한 증거가 없는 경우 처리하기 어렵다는 점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페를 어지럽히는 악의적 글, 댓글을 작성하는 불량 회원은 카페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추가 문의 사항이 있으면 신고/문의 게시판에 남기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맘이베베 카페 운영진 작성글 캡쳐

 

정보 공유 플랫폼의 변질 우려와 투명성 제고 필요성 

하지만 이번 일로 맘이베베 카페의 운영 방식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회원들 사이에서는 "정보 공유 장으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카페라는 커뮤니티 특성상 어느 정도 영리 활동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다만 영리 추구 수준을 넘어서는 과도한 상업화와 투명성 부족 등이 문제가 됐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맘이베베 카페에서 이번 사태로 가장 큰 손실은 신뢰도 실추일 것입니다. 운영진이 향후 투명한 운영과 회원 의견 수렴을 보장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해 회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상당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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